부여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포함해야"
부여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포함해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11.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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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 참석
2일 열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가 바언을 하고 있다. ⓒ부여군
2일 열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가 바언을 하고 있다. ⓒ부여군

부여군은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이하 총궐기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전국 12개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현행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특별법)’이 수도권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지방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기존의 정책 취지와 달리 지방도시 간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부여군과 같은 비혁신·인구감소 도시를 포함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방소멸과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날 정책제언에서 “지역 언론매체를 통해 여론을 조성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처리의 시급성을 알리고 광역단체장과 기초의원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사회 등 민간협력 거버넌스를 활용하거나 총선 후보 공약과 연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21년 6월 부여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속적인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 현장 ⓒ부여군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 현장 ⓒ부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