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전시회 참관 
조승래 의원,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전시회 참관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0.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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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조성 50주년 기념해 개최되는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 참석 
“국가적으로 기념비적인 행사인데 정부 무관심 아쉬워. 기념식은 제대로 진행돼야” 
조승래 의원이 20일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를 참관하고 있다. ⓒ백제뉴스
조승래 의원이 20일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를 참관하고 있다. ⓒ백제뉴스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2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번 행사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하여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행사로 50주년 기념 전시, 대기업·출연연 우수성과 전시, 우수기술 설명회 및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지난 대덕특구 30주년 및 40주년 행사에서는 성과 전시회와 기념식이 함께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전시회만 먼저 진행되고 50주년 기념식 행사는 아직 일정이 미정인 상황이다. 

조승래 의원은 “박람회와 전시회를 보니 대덕특구 50주년이 한 눈에 보이는 듯 하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중심에 대덕특구가 있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정부의 무관심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조 의원은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예산이 정부안에 고작 3억원만 담긴 것을 비판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2억원 증액을 이끌어 냈다. 

조 의원은 “지난 30주년, 40주년 행사는 기념식과 전시회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성대하게 개최됐는데, 이번에는 전시회 먼저 진행되고 기념식 일정은 아직도 미정인 상황”이라며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기념식 행사에 아직까지 대통령 참석 여부마저 결정되지 않은 것은 대덕특구와 과학기술계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전례없는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대덕특구 50주년마저 노골적으로 정부가 홀대해서야 되겠는가”라며 “국회에서 정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