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구 '3대 청소년의회 모의 의회·해단식' 열려
7일 서구 '3대 청소년의회 모의 의회·해단식' 열려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10.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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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의원들과 모의 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서구의회 의원들과 모의 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원과 서구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청소년의회 모의 의회와 해단식을 개최했다.

서구 청소년의회는 ‘대전광역시 서구 청소년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3월 공고 이후 20명이 모집되어 발대식과 5차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의원들이 의장과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본회의를 직접 진행했으며, 각 상임위원회(교육문화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안전교통위원회)별로 정책 제안 3건과 5분 자유발언 3건을 통해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 △청소년 아침식사 중요성 인식개선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등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안건을 발표했다.

모의의회를 마친 후 이어진 해단식에서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수료증(15명)과 표창장(훈격 의장상 9명)을 각각 수여하였고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가한 신계중학교 3학년 김예소 학생(제3대 서구 청소년의회 의장)은 “6개월간의 청소년의회 활동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명자의장은 “모 의의회에서 모인 안건을 서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구 청소년의회는 2021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정활동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