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검찰 5년 구형에 "보복기소"강력 비판
황운하, 검찰 5년 구형에 "보복기소"강력 비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9.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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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중구의원 5명 함께 참석
황운하 의원이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황운하 의원이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13일,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5년을 구형 한 것과 관련, "보복기소"라며 강력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표적 수사이고 보복기소이기 때문에 무죄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검찰의 이른바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보복수사이다"면서 "김기현과 측근들의 비리이고,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다. 법원에서는 실체적 진실을 정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검찰은 조사 한번 없이 기소했고, 정상적인 사법제도에서 상상할 수 없는, 답을 정해놓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기소하겠다는 것이며, 무죄가 나와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마땅히 해야할 수사를 정상 프로세스에 따라 했을 뿐이며, 저는 무죄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돈 봉투 수수 정황 보도 나간 것과 관련, 명예훼손 밟겠다고 했는데, 실행에 옮겼는가'라는 질문에는 "고발했다. 공수처에서는 고발인 조사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출처 밝히지 않는 언론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언론인도 같이 고발했다"고 피력했다.

'유죄 선고가 나올 경우 싸움을 이어나갈 생각있는지'에 대해서는 "(법원의)오판 가능성 있기 때문에 2심, 3심 제도 있는 것"이라면서 "유죄판결이 날 리가 없지만, 그럼에도 오판이 난다면 항소해서 바로잡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대전 중구의회 의원 5명이 함께 참석했다.

중구의회 의원 5명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백제뉴스
중구의회 의원 5명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