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흥진누리길 조성사업 공모 선정 10억 확보
대전 동구, 흥진누리길 조성사업 공모 선정 10억 확보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09.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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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대전 동구청사 전경 ⓒ백제뉴스
대전 동구청사 전경 ⓒ백제뉴스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에서 흥진마을 일원 누리길 조성사업 관련 예산으로 국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흥진누리길 조성사업은 동구 대청동 흥진마을에 위치한 흥진한터에서 토끼봉을 지나 다시 흥진한터로 돌아오는 둘레길로, 총 2km 구간에 데크로드와 정원 2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흥진누리길 조성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회남로에 조성된 충암누리길과 더불어 왕복 4km 이상의 산책로가 조성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대청호를 쾌적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해마다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예산확보로 조금 더 안전하고 쾌적한 누리길이 조성되면 대청호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주민들의 불편함 또한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