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274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대전 동구의회, 274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09.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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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의결
이재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심사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 ⓒ대전 동구의회
이재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심사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 ⓒ대전 동구의회

대전 동구의회가 1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4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예산안, 건의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쟁점이 됐던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동구청장이 제출한 예산안에서 동구 글로벌아카데미 실시설계 용역 사업비 등 8억 2천만원이 삭감된 7,663억 8천만 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는 당초 예산액보다 2.39%인 179억 1,813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용 의원이 발의한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정 의원은 “2023년도 6급 이하 공무원 임금이 전년 대비 1.7% 상승되었으나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하여 심의기구로 격상하고, 물가인상률에 부합하는 물가연동제 도입과‘하후상박’원칙을 적용한 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강정규 의원은 5분 발언을 신청하여 천동 3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천동 3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거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공익사업이지만, 당초 계획되어있던 보차혼용 통로와 공공보행로가 빠져있는 상태로 분양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당초 예정대로 공공보행로를 조성해주기를 당부했다.

더불어 “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분열되거나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사업 시행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하게 소통해주기 바란다”고 전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한편 박영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제 2주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자신과 가족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산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