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 “굴포공원을 아십니까?”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 “굴포공원을 아십니까?”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09.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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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서 굴포공원 활성화를 위한 용역추진 제안
홍원표 부의장이 11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이 11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라선거구·국민의힘)이 11일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굴포공원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굴포공원은 지난 2020년 예산군 신암면과 당진시 합덕읍 일원의 홍수를 예방하고 하천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삽교천 합덕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조성된 하상공원으로 그 면적은 9만 3,314㎡로 축구장 약 13개 크기다.

특히 해당 지역은 친수 및 복원구역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하상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대가 높아서 다른 하상공원과 달리 많은 비에도 침수에서 안전한 지역이라는게 홍 부의장의 설명이다.

홍 부의장은 “하늘에서 굴포공원을 찍은 사진을 보면 공원 양쪽에 천이 흐르고 삼각형 모양의 마치 외계인이 만들어놓은 것 같은 멋진 모양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막상 굴포공원을 찾아가기 위해 인터넷이나 네비게이션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공원 입구방향에 안내판 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홍 부의장의 자료에 따르면 공원 입구가 추사고택에서 이어지는 내포문화 숲길 22코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안내판 조차없고 굉장히 넓은 부지에 죽은 나무와 무성한 잡초사이에서는 낡은 안내판에는 굴포공원이라는 명칭조차 없었다.

끝으로 홍 부의장은 굴포공원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계획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 추진과 함께 관리청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제안하고, 이와 함께 우선 네비게이션과 각종 인터넷 포털에 검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