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의원, 계룡산국립공원 일대 관광지 조성 제안
박기영 의원, 계룡산국립공원 일대 관광지 조성 제안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3.09.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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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회 임시회 5분발언서 계룡산국립공원 관광지 개발 위한 연구용역 추진 제안
“접근성 강화, 은행나무길 조성, 축제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구체적 내용 담겨야”
박기영 의원이 7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이 7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계룡산국립공원 일대를 중부권 내륙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산업은 풍부한 먹거리와 해양레저산업의 발달로 관광객들로부터 시선과 집중을 받지만, 내륙 관광 상품은 빈약하기 짝이 없어 관광객 모객에 한계가 있다”며 “계룡산을 획기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충남도가 직접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룡산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계룡산 케이블카 설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주민들의 의지만으로는 이루기 어렵다”며 진입도로 확·포장 등 접근성 강화, 갑사 은행나무길 조성, 계절별 축제와 연계된 관광 상품개발과 관광수요 증대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등이 담긴 관광지 개발 연구용역 추진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주시는 세종시 출범으로 토지와 인구는 물론 주요 기업과 대학교 등을 보상없이 내줬다”며 “한때 인구 22만의 충청권 수부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계룡산 관광지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