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대전 서구,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08.31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둔산경찰서와 함께 남선근린공원 현장 방문
대전 서구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장면 ⓒ대전 서구청
대전 서구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장면 ⓒ대전 서구청

대전 서구는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남선근린공원 조도개선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 등으로 도심 내 공원이 범죄 취약지역으로 떠오르자 서구와 둔산경찰서가 주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고, 공원을 찾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이용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단독 산행보다는 2인 이상 그룹 산책을 권유했다.

구에서는 야간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자 남선근린공원 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에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주요 내용은 데크 난간 라인바 200본, 문주등 40본 설치이며, 오는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남선공원 조도개선사업으로 범죄 걱정 없는,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원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선근린공원은 대전의 중심인 탄방동에 위치한 약 4만 5천 평의 도시공원으로, 산림숲과 산책로, 각종 운동시설이 있어 야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