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인들을 상대로 금 투자 사기 혐의로 전 부여군의원 아내 A씨가 구속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잠적한 A씨를 추적 수사를 해왔고, 대전 모처에서 숨어 있던 A씨를 발견, 체포한 뒤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부여군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며 지인들에게 금은 투자를 권유하고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했다.
피해자는 50여명이며 투자금도 1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남편인 전 부여군의회 의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지난 18일 의원직을 사퇴했고 나흘 뒤인 지난 2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A씨의 계좌를 추적, 투자금 사용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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