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청양군 명예 군수 취임 10주년
유병권 청양군 명예 군수 취임 10주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8.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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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가 취임 10주년을 맞은 유병권 청양군 명예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청양군
김돈곤 청양군수가 취임 10주년을 맞은 유병권 청양군 명예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청양군

유병권 청양군 명예 군수가 지난 23일 청양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취임 10주년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노고를 기념하는 김돈곤 군수의 감사패 전달과 케이크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비봉면 사점리 출신인 유 명예 군수는 1987년 10월 5일 비봉면 명예 면장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23일 초대 청양군 명예 군수로 취임하며 30년 넘게 고향을 위해 일하고 있다.

명예 군수 취임 이후 그는 고향 발전을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섰다.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함은 물론 고향의 후학들을 위하여 모교인 가남초에 청곡장학회를 설립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에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10억 원을 쾌척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고액 기부를 시작으로 장마철 수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1천만 원의 성금을 내며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유 명예 군수는 취임 10주년 축하에 감사함을 전하며 “평소 수구초심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몸은 고향을 떠나서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을 향하고 있다”라며 “청양군이 앞으로도 더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