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갑천 일원을 특수영상콘텐츠 특구로"
유성구, "갑천 일원을 특수영상콘텐츠 특구로"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3.08.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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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구와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정용래 구청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백제뉴스
정용래 구청장(우)과 서철모 서구청장(좌)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 유성구와 서구는 10일 서구청 장태산 실에서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유성구와 서구는 특구의 지정과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특수영상 콘텐츠산업과 관련한 △기반시설 조성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개발 지원 △창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들을 특구계획에 담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보고회에 앞서 유성구 도룡동과 서구 만년동 등 대전 갑천 일원에 우수한 영상‧콘텐츠 인프라의 연계 발전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약 4개월에 걸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및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위원회 상정‧심의를 목표로 연내 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확정 및 신청할 예정이다.

양 구청장은 “갑천을 중심으로 특수영상 콘텐츠 관련 기업 유치, 정주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내실 있는 특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특구 지정이 대전 갑천 일원을 지역경제 거점으로 변모시키고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