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아파트, 충남도내 24곳 더 있다...'민간 A' 23곳 달해
'철근 누락' 아파트, 충남도내 24곳 더 있다...'민간 A' 23곳 달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8.03 10:3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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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아파트] 천안 14개소, 아산 6개소, 서산 1개소, 계룡 2개소
김태흠 충남지사 오늘(3일) 긴급 현장 점검
김태흠 지사가 3일, '철근 누락' 아파트인 공주 월송 LH아파트를 방문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태흠 지사가 3일, '철근 누락' 아파트인 공주 월송 LH아파트를 방문하고 있다. ⓒ백제뉴스

철근 누락(무량판 구조)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에서는 총 27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충남도가 1차 조사(7월28일 기준) 에 따른 것으로, 27곳 중 LH 3곳, 충남개발공사 1곳, 민간 아파트 23곳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건설교통국에 따르면, ▲LH는 아산 탕정, 공주 월송, 내포신도시 3곳 ▲민간 아파트의 경우 천안시 14개소, 아산시 6개소, 서산시 1개소, 계룡시 2개소 ▲충남개발공사 1개소(공사중)이다.

이들 아파트는 2017년 이후 준공되거나 공사 중인 아파트들이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량판 구조란, 대들보 없이 바닥과 기둥만 있는 구조를 뜻한다.

LH의 아산 탕정과 공주월송은 보강계획 수립 후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며, 내포신도시는 7월22일 보강완료 됐다.

민간아파트의 경우 전수조사 및 정밀조사 실시 후 보강토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입주민 안전을 고려해 지하주차장 위험지역인 보강근 누락 지점에 대한 통제 등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민간아파트의 경우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축, 8월중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늘(3일) LH현장 3개소와 민간 현장 1개소를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