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 환영” 
박경귀 아산시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 환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7.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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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반 마련
박경귀 아산시장 ⓒ백제뉴스
박경귀 아산시장 ⓒ백제뉴스

정부는 20일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해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 등 전국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1일 성명을 내고 “아산시를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첨단전략사업 전진기지 조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협력과 인력교류 등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글로벌 기술 초격차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2042년까지 예정된 총 614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 규제 혁파 △세액공제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 △예타 신속 처리 및 면제 △R&D 우선 선정 등의 특례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 결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약 40조 원의 투자유치, 165조 원의 기업 사업화 매출 발생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3만2108명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32조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도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의 또 다른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줘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귀 시장은 “디스플레이 분야는 현재 대한민국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경쟁국 중국의 공격적 투자가 계속되면서 우리 기술력이 맹추격 당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에 디스플레이패널 세계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있고, 700개가 넘는 관련 중소기업이 위치한 아산시와 천안시를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한 정부의 결정은 국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최고이자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결실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도지사께서 탕정면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방문으로 아산시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기지라는 점을 공고히 해주신 덕분”이라면서 “특별히 삼성디스플레이의 4조1000억 원 신규 투자유치 지원 등 아산시 디스플레이 산업을 위해 전후방으로 지원해주신 충남도와 김태흠 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시는 정부와 충남도의 지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면서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아 인구 65만 시대를 대비한 도시 정주 여건 구축과 아산시 100년 미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소부장 R&D 사업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업 기술 선도 및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을 위해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활성화, 혁신자원의 집적화, 인적자원 교류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