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충남 논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김종민 의원, 충남 논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7.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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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백제뉴스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백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은 18일 장마철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남도 논산시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한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논산시는 연일 이어지는 호우에 인명 피해 4명(사망 2명, 중상 2명), 물적 피해 603건(공공시설 379건, 사유 시설 224건)이 발생했다. 벼, 시설채소 등 1,400여 농가에서 577.74ha의 피해가 발생했고, 양계·양돈 등 8개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하천·도로 17개소가 유실, 침수되어 응급복구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과 우곤리 금강 제방은 붕괴되어 인근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현재 500여 명의 주민이 임시주거시설 42개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논산시는 80억 원을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하거나 자체 수습이 어려운 상황일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종민 의원은 “안타까운 사고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휩쓸려 갔다.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자체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피해가 막대하다"며 "논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최대한 빨리 선포되어 정부 차원의 피해 복구와 사태 수습으로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