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공주와 세종 지역에서 시간당 60mm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공주시의 경우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의당면에 위치한 골프장 지하실이 물에 잠겨 시설물 피해를 입는가 하면, 정안면의 한 축사가 산사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세종시에서는 해밀동에서 A아파트 현관에 빗물이 유입, 승강기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합강동의 도로 일부가 침수되는 등 10여건의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당국은 공주·세종지역 등 충청권에서 이번 주 내내 장맛비를 예보함에 따라 농작물과 시설물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