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17930)
한진해운(117930)
  • 백제뉴스
  • 승인 2011.02.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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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현, 선물 동반 매도로 인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지수 2000포인트를 내주며 지난 한 주를 마감하였다. 단기적으로 낙폭이 큰 만큼 반등 시도는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반등 이후 지수는 추가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자세가 필요한 구간이라 판단된다.
 
신흥국 중심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인플레로 인해 인도를 비롯한 브라질 등은 지난 11월부터 조정이 시작되었고 외국인 자금 이탈 역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다만 대만을 비롯한 한국은 그나마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2월 들어 매도 규모가 늘어나면서 지수 낙폭도 커지고 있다. 3월까지는 지수 조정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고 상승세로 복귀할 때 운송 업종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이는 신흥국 중심의 경기회복이 선진국으로 확대되고 있어 물류 운송이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 운송 업체들의 수혜로 돌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운송 업체 중에서 오늘은 한진해운(117930)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진해운은 국내 대표 해운 업체이다. 아직 벌크선 물동량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컨테이너는 사정이 다르다. 선진국 소비 증가 및 경기 회복에 따라 컨테이너 물동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례로 미국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 물류 운송이 한산했지만 하반기 이후 분주하게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는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수출입 관련 물동량 증가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물동량 증가는 해운업체에 고스란히 영향을 끼치므로 한진해운 역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한진해운의 경우 유럽지역보다 미주노선 물동량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 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다. 1년 후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운송주를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 판단된다. 이번 지수 조정 구간을 이용해 한진해운을 분할 매수로 모아가기 바란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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