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권한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먼저?...공주시 의전절차 무시"
[영상] 김권한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먼저?...공주시 의전절차 무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6.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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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의전간소화 지침을 만들어놓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주시의회 김권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공주시 행정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답변석에 앉은 박인규 과장에게 “얼마전 공주시 행사 때 도지사가 참석 못 함에 따라 도 국장이 대리 참석했는데, 소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공주시장 보다 도 국장을 먼저 소개하더라. 인사 말도 먼저 했다"고 지적한 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갈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계속해서 "지역 행사 때 국회의원이 왔다면 당연히 (인사말을)해야겠지만, 사무국장이 대리 참석했을 때도 먼저 인사를 시키고 대독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대리 참석했다면 사회단체장 인사 순서 다음에 호명하는게 순서"라 면서, 박 과장에게 "시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전 절차를 지켜달라. 의전을 간소화 지침만 만들면 뭐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과장은 "읍면동에 공문을 내려보내 가급적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다시 "'가급적'이라니, 꼭 지키도록 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김권한 의원이 박인규 과장에게 의전절차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권한 의원이 박인규 과장에게 의전절차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