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를 마감하는 뉴욕 증시는 상당한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종가 상 낙폭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 이후 형성된 음봉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이집트 사태를 원인으로 이야기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이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매도세에게 빌미를 제공한 것일 뿐이다. 어찌 보면 돌발 악재일 수 있지만 국내증시 역시 시장 상황이 비슷하기에 그들의 움직임을 살펴야 하는 구간이다.
그러나 시장을 움직이는 메이저들 역시 이번 주말에 상당한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들의 움직임은 월, 화요일 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단 월요일은 1월의 월봉을 결정짓는 날이고 주봉의 시가가 만드는 날이며 화요일은 주봉이 완성됨과 동시에 월봉의 시가를 결정짓는 날이 된다. 설 연휴 이후 해외증시의 변동성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메이저는 어떠한 행동을 할지 상당히 궁금한 구간이기도 하다.
그들이 현 추세를 유지하며 설 연휴 동안의 흐름을 지켜보기 위해서는 코스피 기준으로 2080선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물 지수로는 275.00을 사수해야 한다. 만일 이탈 시킨다면 향 후 흐름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지지구간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업종 및 종목별로 무조건 상승시켜야 하는 업종이 있으며 그것은 금융주와 전기전자 업종이 될 것이다.
우리가 현 구간에서 매수를 한다면 결국 시장의 상승세가 유지된다는 조건이 우선되어야 하고 월요일 우리가 베팅해야 하는 업종 역시 금융주와 전기전자 업종이다. 양봉을 형성하지 않고는 시장의 양봉과 지지력을 나타낼 수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이 무너지면 모든 종목이 급락할 것이고 지지를 한다면 이 업종이 선봉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한지주를 월요일 공략 종목으로 노려 볼 수 있다. 이 종목이 양봉을 형성하지 못하면 시장의 지지력 역시 약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시장의 흐름에 따른 가장 안정적인 종목 선택일 것이다. 공략 포인트로는 시가 매수와 시가 대비 1% 정도 추가 하락할 때 추가매수로 대응하고 2% 이상 하락 시 손절로 대응하면 현 시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매매인 것으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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