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예방차원' 불 취약장소에 소방차 임시 배치"
김동일 시장 "'예방차원' 불 취약장소에 소방차 임시 배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3.13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주간현안보고 자리서 지시..."사후약방문 처방 안돼"
최용선 인구정책팀장 이례적 칭찬 "자기업무에 최선 다해야"
김동일 보령시장이 13일, 주간현안보고 자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13일, 주간현안보고 자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13일, 봄 가뭄에 따른 산불 등 예방차원에서 소방서와 연계, 취약장소에 소방차를 임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시해 관심이다.

김 시장 이날,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현안보고 자리에서 “어제 비가 왔지만 5mm에 불과해 봄 가뭄을 심각하고, 바람까지 불어 불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제(12일),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수산물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2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김 시장은 “보령소방서와 협력해 전통시장이나 취약지역에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소방차를 임시 배치해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뒤 “어떤 일이든지 예방행정이 최고의 가치다. ‘사후약방문’식 처방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봄철 산불은 시민들의 주의력이 부족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이미 불법이고, 단순히 경고성에 그치지 말고 엄하게 다스려야한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시장은 최용선 인구청년정책팀장을 호명하며 칭찬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최 팀장의 (인구정책)보고 자료를 보니, 책 두께가 엄청나고 통계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이 자기업무에 대해 최선을 다할 때 보령시 행정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