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2월1일 12시21분]
오늘(1일) 09시15분께 공주농협 중동지점에 칼을 든 강도가 침입해 3700여만원을 탈취해 달아났다가 40여분만에 붙잡혔다.
경찰과 공주농협 직원에 따르면, 마스크와 모자를 쓴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칼을 들고 들어와 직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범인은 직원들을 한쪽으로 몰아넣은 뒤 책상에 있는 현금을 들고 타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기에 이른다.
이에 남자 직원 A씨가 뒤쫓아 오토바이를 두차례 넘어트리는 등 범인과 실랑이를 벌였고, 급기야 범인이 오토바이를 놓고 도주하는 것을,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옛 공주법원 앞 식당 부근에서 긴급 체포하면서 도주극은 막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탈취 당한 현금은 전량 회수 했다.
경찰은 범인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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