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서 산모 과다출혈 사망...유족 "의료과실"
산부인과서 산모 과다출혈 사망...유족 "의료과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3.01.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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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 ⓒ백제뉴스
공주경찰서 ⓒ백제뉴스

 

공주시에서 산모가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공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공주시 소재 A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한 산모 B(31)씨가 셋째 아이를 출산도중 출혈이 멈추지 않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산모의 출혈을 멈추기 위해 자궁 적출 수술을 했으나 다음날 끝내 숨을 거뒀다.

B씨가 과다출혈에 의한 저혈성 쇼크로 숨진 가운데, 유족 측은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 결과는 이르면 오늘(9일)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