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9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이는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보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김정업·서주원·이은붕 출마...김성수도 거론

의당농협 조합장 선거는, 김정업 전 의당농협 전무, 서주원 주민자치회장, 이은붕 전 세종서부농협 상임이사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성수 전 의당농협 감사도 타천으로 거론돼 출마를 확정 지을 경우 4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재선인 구자청 조합장은 3선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김정업 후보는 지난번 아쉬운 패배를 이번에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4년전 조합장 선거에서는 구자청 후보 704표, 김정업 후보 683표를 각각 득표해 두 후보간 표차 단 21표차 였다.

김정업 후보는 지역농협에서 35년간 줄곧 근무해온 ‘농협통’이다.

서주원 후보는 조합장 선거에 첫 도전이다. 의당면새마을협의회장, 의당농협 이사 등을 경험했고 현재 공주시체육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이은붕 후보는, 의당농협 전무, 세종서부농협(전 장기농협) 상임이사 등 경력이 있다. 이 후보 역시 조합장 선거 첫 번째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