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 포상에 인색한 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 포상에 인색한 공주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2.12.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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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희 의원 1일, 관광과 예산안 심의서 지적
"조 해설사, 스토리텔링 전국 1위에도 공로패 조차 없어"
임달희 의원이 전국대회 1위를 차지한 문화해설사에 대해 공주시가 공로패 조차 주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백제뉴스
임달희 의원이 전국대회 1위를 차지한 문화해설사에 대해 공주시가 공로패 조차 주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백제뉴스

공주시가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포상에 매우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민주당)은 1일 공주시 관광과에 대한 예산안 심의 자리에서 “공주시에서 활동중인 문화관광해설사 조모 해설사가 스토리테링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음에도 포상은  커녕, 공로패도 수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관광해설사는 공주시를 알리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고, 이번에 굉장히 큰 일을 하셨다”면서 “공주시는 이를 알면서도 인센티브라든지, 포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맞느냐”며 이철원 관광과장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 과장은 “예산이 없다”고 답하자, 임 의원은 “이 분에 대해서는 정말 포상을 해야한다”면서 “공주시의회에서는 제가 말씀드려 ‘의장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거듭해서 “예산이 없다면 공로패라도 줘야지 않느냐”고 따진 뒤 “충북의 모 지자체에서는 선진지 견학까지 온다고 하는데”라며 거듭 비판했다.

임달희 의원은 “예산이 없으면 추경이라도 세워야한다”면서 “많이 주라는게 아니라 조그마한 성의라도 표하라는 의미다. 공주를 빛나게 한 사람이라면 챙겨야하지 않겠느냐”며 거듭 포상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