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KTX세종역, 인식단계 높인 게 국감 성과"
최민호 "KTX세종역, 인식단계 높인 게 국감 성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2.10.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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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월요간담회 자리에서 국감 마친 소회 피력
최민호 세종시장이 KTX세종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제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이 KTX세종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제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지난주 끝난 국정감사와 관련해 KTX세종역을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월요간담회 자리에서 "세종역이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인 문제로 검토되고 추진되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는 KTX세종역사가 세종시 지역주민들의 편입을 위한 것인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었다면, ‘국회의사당이 2017년이나 2018년에 확실하게 오고, 청와대집무실도 범정부 추진단까지 구성한 상황인 만큼 단순히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다’는 말씀을 국감장에서 말씀 드렸고, 여러 국감 위원들 사이에서도 공감대 형성된 것 같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문제가 여야 정쟁으로 몰고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타냈다.

최 시장은 “세종역에 대해 우리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반대할 이유가 있겠는가”고 반문한 뒤 “예전에 국회분원 설치할때도 마치 여야 간에 정쟁구도로 자꾸 이끌어갔던 분위기가 매우 안타까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문제 만큼은 국가적 차원에서 여야를 떠나 추진하고 지원해주었으면 좋겠고, 우리 시민들의 총력을 기울여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TX세종역에 대한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라면서 "용역을 추경에 세운 만큼 용역결과가 보고 로드맵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