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주시, 사회단체보조금 정산서류 검사 '대충대충'
[영상] 공주시, 사회단체보조금 정산서류 검사 '대충대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2.09.22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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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희 의원, 22일 경제과 행감서 보조금 정산 미비점 집중 추궁
임달희 의원이 경제과에 대해 보조금 정산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백제뉴스
임달희 의원이 경제과에 대해 보조금 정산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영상=충청신문 정영순 기자

공주시가 지급하고 있는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 제출받은 정산서류를 꼼꼼히 살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민주당부의장)은 22일 공주시 경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조금 정산 미비점을 집중 추궁했다.

임 의원은 “유구시장상인회에 지급한 보조금 정산서류가 21일 제출했는데, 당일 검사가 끝났다”면서 “아울러 테크노파크도 2021년 2월 19일 시에 제출했는데, 다음 날인 20일 검사가 완료됐다. 너무 빠른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임 의원이 지적한 유구시장상인회에는 5000만원이, 테크노파크에는 7000만원의 보조금으로 지급됐다.

그는 “적은 보조금은 그렇다치더라도 5000만원, 7000만원 보조금 정산을, 당일 혹은 그 다음날 완료한 것인데, 심도깊게 살피지 않은 것”이라면서 “검사를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시민 혈세가 아니냐. 제대로 살펴야한다”고 지적했다.

민간단체 사업실적보고서 제출기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임달희 의원은, 배석한 전경규 과장에게 “민간단체보조금 사업실적보고서 제출기한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전 과장은 “2개월안에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 의원은 “21년도, 22년도 자료를 살펴보니 소비자생활센터가 3개월 지난 뒤 제출받았다, 이유가 뭔가”라고 따지자, 전 과장은 “실무자에게 물어보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정확히 날짜를 지키도록 하라”고 언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