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미, 금강유역환경청장에 "백마강 주변 규제 풀어달라"
장소미, 금강유역환경청장에 "백마강 주변 규제 풀어달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2.09.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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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여군의회 267회 임시회서 5분자유발언
장소미 의원(국민의힘)이 백마강 개발과 관련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국민의힘)이 백마강 개발과 관련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부여군의회

 

부여 백마강 주변의 규제를 풀어 미래 부여군의 먹거리를 개발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국민의힘·비례)은 16일, 부여군의회 267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여군 발전을 위해선 강 주변 개발이 필수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한때 부여군은 수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나, 각 지자체마다 새롭고 화려한 축제를 선보임에 따라 점차 찾는 인원이 줄어들고 조용한 부여로 탈바꿈되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부여군은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오고, 고도제한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부여의 성장동력은 백마강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 전 백마강에서 열린 ‘전국 카누대회’를 피력하면서 “대회 참석자 중 한 명이 ‘넓은 백마강을 개발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는 것이 아깝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국가하천법에 의거 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장 의원은 “(백마강이)국가하천이기 때문에 환경보호도, 규제도 필요하겠지만, 미래 부여를 위해 백마강 일부라도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부여군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규제완화를 위해)부여군민 서명운동을 공식 제안한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백마강 주변에 레저체험시설을 조성해 ‘해상수상메카’로 만들어야 향후 부여군이 인구소멸도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창장에게 “백마강 주변의 해상레저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한 뒤 “파크골프장도 확대 설치하고 백마강 주변 코스모스 광장에 홍보관 쉼터를 조성해야한다”며 백마강 개발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