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농가에 신선도 유지제 사업 대폭 확대
예산군, 과수농가에 신선도 유지제 사업 대폭 확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2.09.08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보다 73% 확대한 4억 6천만원의 규모로 추진
예산군청사 전경 ⓒ백제뉴스
예산군청사 전경 ⓒ백제뉴스

예산군이 예산 사과의 저장성 향상과 상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선도 유지제 지원사업을 당초보다 73% 확대한 4억 6천만원의 규모로 추진한다.

군은 매년 발생하는 과수의 단기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폭락과 농산물 상품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당초 사업비 2억 6천 6백만원보다 1억 9천 4백만원을 증액한 4억 6천만원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우수한 예산사과를 신선도유지제 지원사업 확대로 다음해 여름까지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과수원예용 생력화 기계를 비롯하여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와 신선도유지제에 이르는 농업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예산 사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고품질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체계를 이루었다”며, “신선도유지제 지원확대에 따라 신선한 예산 사과를 연중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제고될 뿐만 아니라 사과 출하기 조절에 의한 홍수 출하 방지로 과실 가격 하락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선도 유지제(1-MCP)는 지난 2002년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ㆍ실용화된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며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아 안정성도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