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구, 김태흠 지사에 "예산군민의 의사 경청하라" 저격
강선구, 김태흠 지사에 "예산군민의 의사 경청하라" 저격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2.08.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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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 되었을 삽교역, 국비확보 이유로 늦어져선 안돼"
내포신도시 확장에 있어서도, "삽교역, 삽교 국가산단과 연계해야"
덕산온천, 지구단위 계획 및 특별예산 등 자생적 발전 지원 촉구
강선구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강선구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예산읍·더불어민주당)이 예산군 국가산단과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 김태흠 충남도지사에 예산군민의 마음을 경청해야한다고 밝혀 관심이다.

강 의원은 30일 제283회 예산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에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사업에 대한 예산군의 의지와 주변 지역 개발 계획 및 덕산지역의 내포신도시 확대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원래 계획에 의하면 삽교역사 건립은 출발이 되었어야 한다.”면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예산군의 입장에서는 국비 사업 전환에 대해 매우 반가이 여길 사안이지만, 삽교역사는 충남도청의 관문이자 예산군의 공영과 번영의 시간적·공간적 시점인 만큼 절대 늦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에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국비 사업 전환계획에 대한 사업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예산군민의 강한 의지를 대변한 것이다.

덕산 온천의 내포신도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김태흠 도지사의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강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면적과 산업구조의 불균형해소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한 덕산 온천 개발에 대한 의지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덕산온천의 경우 자생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덕산의 경우 충남도립공원 등 개발 행위에 따른 난제가 있는 지리적 여건도 살펴 덕산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특화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방향이 잘못되어 잘못된 길을 가면 되돌아 올 수 없고, 돌아온다 할지라도 시간과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의 중요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충남도가 예산군민의 생각을 경청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