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서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예산군의회, 서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2.08.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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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수 의원 대표발의, 서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신설 촉구안 만장일치 가결 
이달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포스코건설 등에 전달 
예산군의회 의원들이 예산‧홍성‧청양 3개 군 접경 지역에 서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예산군의회 의원들이 예산‧홍성‧청양 3개 군 접경 지역에 서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충남 예산군의회가 예산‧홍성‧청양 3개 군 접경, 서부내륙고속도로상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 충청남도 등에 전달한다.

30일 예산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중수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 한 ‘3개군 접경지역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달 24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나들목 간 거리와 개수가 충남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교통 평등 실현을 위하여 나들목 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

이번 건의문에는 나들목 신설의 필요성과 더불어, ▲정부의 국비지원을 통한 나들목 신설 ▲충남도의 국비 확보 노력 ▲충남도를 중심으로 예산군, 홍성군, 청양군과 시행사인 포스코와 공조․협력체계 구축 ▲인구와 기업의 역외유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요구를 담았다.

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행 제도상 공사 중인 민자사업에 국비나 지방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충남도와 예산․홍성․청양 3개 군 그리고 포스코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한다면, 주민들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관철시킬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예산군의회 이상우 의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모두가 공동발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최재구 군수와 집행부 공무원에게도 적극적인 공조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박중수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은 빠르면 이달 중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홍성․예산․청양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의장단,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