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금 예산군 의원, '도시환경개선 촉구' 5분 발언 눈길
김태금 예산군 의원, '도시환경개선 촉구' 5분 발언 눈길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2.08.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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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 내 체계적인 공원관리시스템 마련 촉구 
군민의 교통시설, 택시승강장 개선 종합계획 수립 촉구 
예산종합터미널 안내간판 설치 촉구 
예산군 여학생 감수성 보호와 낙인효과 예방 생리용품 보편지원 촉구 
김태금 의원이 30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김태금 의원이 30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

충남 예산군의회 김태금 의원(국민의 힘)이 생활 정치 실천을 위해 5분 발언에 나섰다.

30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태금 의원(국민의힘)이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군 공원 관리 ▲택시승강장 관리 개선과 ▲예산군 여학생을 위한 생리용품 보편 지급을 주장했다.

김태금 의원은 지난달 예산읍 내 공원과 택시승강장을 현장을 방문하여 미흡 사항과 관리부실 지적했다. 이에 군청에서 쓰레기 수거함을 이동시키고 제초작업을 하는 등 임시 조치를 했으나 여전히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공원에 쓰레기가 방치되고, 배수시설 방치, 화장실 관리가 안 된다. 그리고 각종 집기류는 군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조속한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택시승강장과 관련하여 “「택시발전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개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에서 개선 의지가 미온적이다.”, “예산군의 택시승강장을 보면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민망할 정도다.”라며 전반적인 개선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예산군 여학생에 대한 생리용품 보편 지원과 관련하여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따라 정부 정책 기조가 보편 지원으로 바뀐 점을 강조하며 “우리 여학생들의 감수성을 보호하고 낙인효과를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을 보장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예산군의 만 9세부터 만 24세 여학생은 4,232명으로, 월 11,000원 지원 시 연간 약 5억5천8백만 원이 추계되지만, 초등학생과 만 19세 이상 대학생이나 취업자는 선별 지원하고, 감수성이 예민하고 성장기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보편적으로 지원하되 지금처럼 국․도비 매칭과 신청주의를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1억 ~ 2억 미만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태금 의원(국민의힘)은 다음 제284회 정례회에서 「예산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