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29일 개장
세종시,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29일 개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2.06.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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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타워·집라인·무장애회전놀이기구 등 놀거리 풍성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조감도 ⓒ세종시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조감도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초롱꽃 어린이공원에 어린이와 주민이 직접 설계한 ‘모두의 놀이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는 초롱꽃 어린이공원 6,550㎡에 ‘도심형 다기능 다목적 복합놀이공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했다.

대상지 선정부터 기본디자인 설계까지 놀이터 조성 전 과정에 한솔동 놀이터협의회와 어린이디자인단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모두의 놀이터 중앙에는 ‘그물타워 놀이공간’을 배치, 놀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놀이 공간 분리를 위해 영유아 누리과정에 따른 자유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흙산놀이공간은 두 개의 놀이공간으로 구분해 한쪽은 이음이 없는 긴 슬라이더를 설치하고, 다른 한 쪽은 펌프와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뱃놀이터공간을 그대로 존치하고 집라인과 그네, 무장애 회전놀이기구, 숲놀이 공간 등으로 놀이터를 구성했다. 

시는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봉사단과 협력해 놀이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라며 “모두의 놀이터를 시민중심 운영·관리하는 롤모델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