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 "경선 승리 자신"
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 "경선 승리 자신"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2.04.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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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 ⓒ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 ⓒ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한상기 태안군수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태안군 태안읍 동백로 311번지 선거사무소에서 ‘태안군민과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드립니다’라는 제하의 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 경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한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적 여망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고 피력하며 "기회의 평등·과정의 공정·결과의 정의를 부르짖으며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反평등 反공정 反정의 내로남불에 대하여 국민들이 무거운 심판을 한 것"이라고 지난 대선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러나 "최종 선거 결과 48.56% 대 47.83% 불가 0,73%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는 것에 대하여 국민의힘도 승리에 도취하지 말라는 함축적 의미를 부여한 국민들의 경고"라고 주장하며 "'민심은 언제든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뒤집기도 할 수 있다'는 옛 선조들의 가르침을 20년 집권을 장담하던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몰락하는 것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민심은 천심이고 천심이 바로 민심이라며 정치권 전체를 향한 무섭고 두려운 민심의 회초리는 항상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하고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태안군에 있어서 커다란 변곡점이 될 중요한 선거로서 태안군이 다시금 활기차게 비상하느냐 아니면 더 큰 침체의 늪으로 추락하느냐가 달려있다"며 정권교체가 국민적 여망이었다면 태안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은 태안 군정의 정상화와 희망찬 미래를 향한 선진자치 군정 실현이라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보이며 단합하지 못했고 태안군민들은 이러한 아름답지 못한 모습에 실망했고 결국 태안 군정을 넘겨줘야만 했다"면서 "6.1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 중차대한 시기에 4년 전의 모습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며 태안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야 할 책임이 후보들 모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이기는 공천을 천명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천규칙을 확정하여 각 시,도당에 지침으로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 4일~6일 한상기 후보를 포함해 김세호 전 태안군수, 김관섭 충남도당 부위원장 3명의 후보 공히 “공직후보자 추천 심사에서 탈락이 되더라도 당적 이탈·변경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첨부한 공천신청서를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제는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은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월 5일 결정한 6.1지방선거 공천관리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믿고 오로지 태안군의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실천 능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경선에 동참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검증을 빙자한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는 소회도 밝혔다. 그러면서 "4년 전의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되풀이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것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모든 후보들에게 주어진 책무이며 태안군민들과 국민의힘 당원들이 내려준 명령으로서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허위사실유포는 범죄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며칠 전 모 언론사는 한상기 후보에 대한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등의 음해성 기사를 보도했었다. 이 기사가 보도되자마자 상대측 지지자들이 SNS를 통해 태안군 유권자에게 삽시간에 퍼졌다. 그러나 한상기 후보 측은 즉시 태안군청 그리고 근흥면사무소 담당자를 통해 전혀 법 위반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아 해당 기자에게 소명하였고 해당 기사는 즉시 삭제되는 해프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상기 후보는 마지막으로 "오로지 태안군민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들을 믿고 일희일비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반드시 승리하여 내 삶이 즐거운 행복한 태안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