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만 “청양군, 소수 이익을 위한 개발로 희망 사라져"
황선만 “청양군, 소수 이익을 위한 개발로 희망 사라져"
  • 백제뉴스
  • 승인 2022.04.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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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본인의 선거사무실서 청양군 미래경제 전략발표
국민의 힘 황선만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백제뉴스
국민의 힘 황선만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백제뉴스

국민의 힘 황선만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9일, 군민과 상생하는 청양군 미래경제전략을 발표했다. 

황선만 예비후보는 “현 군정 내 사업들은 발전을 담보로 주민을 옭아매고 있다. 현실성이 없고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청양군에는 허황된 공약이 아니라, 청양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현실적으로 와 닿는 비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선만 예비후보는, 농업유통혁신전략과 함께 군민소통과 토종 기업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현 청양은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온갖 지원을 다하면서 정작 기존 기업에는 인색하고 까다롭다”고 지적하며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청양에서 악을 쓰고 버티던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건설사업의 경우 대규모 사업을 하여 외부 대형 업체만 배불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중소 업체들의 일거리를 만들어주면서 청양군에 돈이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또, 농촌도시청양의 미래비전으로 농업계열화를 제시했다. 그는 “청양군이 갖고 있는 고추, 구기자 등 훌륭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농업을 계열화시킨 뒤 우리의 상품을 직접 가공·생산해 판매하는 획기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소득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청양·정산 전통시장은 빨간 날(공휴일)에도 장을 여는 ‘빨간 날 장터’를 운영해 전통시장을 살려내고, 청양군을 대한민국의 스포츠관광 메카로 만들어 365일 전국체육인들이 방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후보는 “지금의 청양은 소수의 이익만을 위한 개발, 양극화 심화,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희망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군민과 상생의 정치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발전하는 게 군수출마를 하게 된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도자의 첫째 덕목은 진정성이다. 항상 솔직히 이야기하고 함께 나아갈 것이며, 장밋빛 청사진으로 군민을 속이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수가 된다면 군민소통의 토대위에 현실감 있고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정책을 펼쳐 풍요롭고 신명나는 청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