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초청 생일상 차려드리기
독거노인 초청 생일상 차려드리기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11.04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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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할 곳 없는 무의탁 독거노인 초청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혜숙)가 4일 오전 11시 두리웨딩홀에서 개최한 독거노인 초청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에는 84명의 노인들과 행사 관계자가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단으로 된 대형 생일케이크 자르기에 이어, 오인 어린이집 아동의 장기자랑, 신관동 주민 풍물공연까지 펼쳐져 흐뭇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참여노인 모두에게 푸짐한 점심상과 여성자원봉사회원의 발마사지 봉사 그리고 올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 선물까지 제공됐다.

  이날 생일상을 받은 한 노인은 “혼자 살게 되면서부터 생일상은 커녕 생일조차 잊고 살았는데, 오늘 이렇게 푸짐한 상차림을 받고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숙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홀로 사시는 노인들께 변변치 못한 생일상을 제공했을 뿐인데, 매우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