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광복회장 김원웅의 범죄와 추태
전 광복회장 김원웅의 범죄와 추태
  • 김종완
  • 승인 2022.03.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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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종완 전 반포농협 조합장
김종완 전 반포농협 조합장 ⓒ백제뉴스
김종완 전 반포농협 조합장 ⓒ백제뉴스

 

대한민국의 광복회는 어떤 단체인가!

보훈청의 광복회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따라서 광복회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에 따라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보훈 단체다.

특히 정관9조 '광복회는 특정인을 지지 혹은 반대하는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할 수 없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보훈단체인 광복회는 카페사업 운영에서 나오는 많은 수익금으로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취지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임차료까지 면제받고 그좋은 국회의사당 바로 옆에서 카페를 운영했다.

그러나 그 김원웅 회장은 당초 카페 운영  취지에 반하는 수익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광복회 간부가 폭로함으로써 김원웅의 비리가 세상에 드러났다.

의혹을 감사한 국가보훈처는 김원웅이가 불법으로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약 7300여만원 이라고 국회 정무위원에 보고했다.

그동안 비자금 사용처는 김원웅이 자신의 한복과 양복 구입에 쓰였고 또는 한번에 10만원씩이나 하는 전신 마사지를 여섯 번이나 했고, 가발교환 이발비 등 으로 사용한 명세가 확인됐다.

또 그는 강원도 인제에  개인적으로 설립한 '허준약초학교' 공사비 및 야유회 회식비, 장식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내역도 추가로 밝혀졌다.

보훈처는 수사를 통해 비자금 규모가 확인되면 사용액 전액을 환수 조치토록 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유공자 자녀들에게 줘야 할 장학금을 개인의 비자금으로 챙겼으니 뻔뻔스럽고 후안무치도 유분수지 이럴 수가 있나.

2년 전 우리 대한민국을 왈칵 뒤집었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 등을 유용한 혐의로 지금까지 재판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파렴치한 '반일(反日)팔이 '와 너무 많이 판박이다.

더욱 그가 가관인 것은  광복회관 사무실을 김원웅이 며느리, 처조카 등 친족들이 임원으로 등재된 가족회사까지 차려 무상으로 불법 사용했다고 한다.

그는 심지어 광복회장 직인까지 찍은 공문으로 공공 기관을 상대로 영엽행위를 했다니 정말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엄청난 일을 김원웅이의 묵시적 동의 없이 위험한 발상을 과연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이렇듯 뱃심 있는 김원웅은 과연 인물인가.
그는 청년 시절 1972년 새마을운동이 들끓을 때 공화당 사무처 공채시험에 합격해 그당시 정계에 입문했다 한다.

그는 5공 시절 민주정의당 훈련국장 조직국장으로 정예 당원 양성 교관으로도 활동을 했다.
그는 그후 보수 한나라당에서 2선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았던 사람이다.

그는 자기가 몸담았던 정당에서 29여 년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입신출세했던 그는 어느 날 진보 정치인으로 변신하면서 29년 옛동지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며 '반민족 친일, 로 몰아 붙이는 그 상(相)은, 가히 변화무쌍 인면수심이다.

그는 노무현 정권 들어  김원웅이는 변신술의 달인인지 귀재인지 친노 인사로 전향해 활동을 하다.
2019년 6월 문재인 정권에서 광복회 회장이 된 뒤 정치 편향 논란이 크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는 재작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친일파와 결탁했고, 안익태 선생님을 민족 반역자로 공격했다.
또 백선엽장군은 '사형감' 이니 친일 파묘(破墓)론을 일으키며 상대방을 악마화했다.

그는 지나 2020년 8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이 과거 공화당. 민정당. 한나라당의원 시절 몸담았던 이유에 대해서 ''생계 문제 때문'' 있었다고 했다.
그는 즉,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몸담았다고 그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전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로 비방하며 정부 정통성을 부정했다.
일제때 강제로 창씨개명 당한 것도 친일의 증거인 것처럼 그는 거침없이 공격하고 하곤 했다.
그는 더하여 전두환은 6월 항쟁에 무릎을 꿇었고 박근혜는 촛불 혁명으로 탄핵됐다'면서 국민들은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을 모두  무너뜨렸다고 했다.
사실 전 전두환,박근혜 대통령은 친일과 무슨 관계가 이겠나.사실에도 맞지않다.
광복회 정관에 명시된 규정도 깔아뭉개며 다른 편을 공격하는 정치 수단으로 광복회를 악용하고 있는 그의 속마음은 뭘까?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고 내외 귀빈을 모신 광복행사장에서 대놓고 반일(反日) 깃발 들고 '죽창가'나 불러대니 시정잡배 거간꾼만도 못한 정치 모리배로 전락한 것 같아 몹시 안타깝다.

그 짓도 생계 때문이라면 막을 수야 없겠지.
그는 정의로운 척, 청렴한 척, 역사를 아는 척, 오만 위선을 떨었던 자들에게 일벌백계로 다스려 다시는 이 땅에 더러운  부정 비리가 발 붙여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