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도지사 불출마 공식 입장 피력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이번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至公無私(지공무사)’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남겼다.
이 사자성어는, ‘공적 목적에 이름에 사적 이익이 없다’는 뜻으로, 현 청와대소통수석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는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린 것이 송구스럽기는 합니다만, 공식적 질문이 많이 이렇게라도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긴 것이니, 크게 나무라지는 말아주시기를 청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에 사력을 다하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잘 보좌하는 것이 국민께 충성을 다하는 공직자의 도리입니다”라며 글을 끝냈다.
한편, 충남도지사 민주당 후보경선은, 박 수석이 불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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