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근 전 서구청 부구청장, 대전 서구청장 출마 
송석근 전 서구청 부구청장, 대전 서구청장 출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2.02.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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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근 전 서구청 부구청장이 10일 대전 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송석근 전 서구청 부구청장이 10일 대전 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송석근 전 서구청 부구청장이 10일 오전 대전시청 로비에서 대전 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송석근 전 부구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활력 넘치는 중부권 혁신도시, 구민과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서구는 중부권 최고의 자치도시로 90년대 둔산권 개발 후 대전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해 왔으나 다시 한 번 도약해 주민의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우뚝서야 하는 시기”라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서구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직생활의 상당 기간(15년이상)을 서구에서 보냈고 부구청장직까지 수행하며 구정의 살림살이를 꾸려본 경험 등 기초와 광역,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구발전을 위한 예산 등을 가장 잘 확보할 수 있고 서구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현실화시킬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서구는 능력 있는 구청장, 겸손하되 큰 그림을 그릴 줄 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9급공무원으로 출발하여 서구 부구청장으로 마무리한 38년의 행정경험과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한결같은 정치 철학을 체득한 저에게 구정을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 ▲서남부 평촌산업단지에 국내 유수의 기업 유치 ▲구봉지구에 지방의정연수원, 소상공인 전문연수원 등의 공공 교육시설 유치 ▲갈마공원 현대화 및 올림픽국민생활관 리모델링 추진 ▲남선공원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아동수당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도마네거리에서 용문역까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신설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및 역세권 개발 지원 추진 ▲청년보좌관제, 청년문화사업 할당제, 세대공감 임대주택사업 추진 ▲소상공인의 지원 ▲민간소비의 활력과 고용회복지원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송 전 부구청장은 대성고,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 서구청 부구청장, 대전시의회 총무의사담당관, 사회복지과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