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산성시장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 
공주시 산성시장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1.12.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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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장면 ⓒ공주시
공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장면 ⓒ공주시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14일 건립됐다. 

공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된 소녀상은 1.8m 크기로 소녀가 나비를 한 손으로 받치고 있는 입상 형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을 형상화해 건립됐다. 

지난 2019년 민간 주도로 구성된 공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 모금 활동을 펼쳐왔으며, 총 638명이 성금 2550만 원을 모아 완성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하고 시민 의식을 깨우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매년 날짜를 정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 건립된 공주 평화의 소녀상 ⓒ공주시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 건립된 공주 평화의 소녀상 ⓒ공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