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SK네트웍스(001740)
[종목분석] SK네트웍스(001740)
  • 백제뉴스
  • 승인 2010.09.2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겁게 보낸 한가위가 얼마 지나지 않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기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지만 이번 명절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니 서민 경기는 아직도 바닥권임을 느낄 수 있었다. 서민들 이마의 깊은 주름이 가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여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주식투자에 몸을 담고 있는 400만 개인 투자자의 계좌라도 튼실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주식투자는 시장이 어수선한 상황에서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투자를 통한 수익 추구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투자원금 보존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오를 것인지 아니면 떨어질 것인지를 맞추는 확률게임이나 마찬가지다. 확률이 떨어진다면 굳이 무리하게 베팅할 필요가 없다. 그런 관점에서 주가가 바닥권에 놓여 있어 추가 하락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되는 SK그룹 내 종합상사격인 SK네트웍스(001740)를 소개하고자 한다.
 
SK네트웍스는 유통 및 에너지 판매를 골자로 하는 종합상사이다. 사업구성은 크게 자원에너지를 비롯한 화학, 철강 등의 무역 부문과 석유제품 판매 부문, 카 라이프(Car-Life), 정보통신 등으로 나뉘어 있다. 카-라이프는 SK주유소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2009년 20조원 이상의 매출과 2364억 원의 경상이익 성과를 달성했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신용등급이 AA- 로 상승하는 등 창립 이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했다.
 
2009년을 비상 경영체제로 생존 전략에 주력 하였다면, 2010년은 공격모드로 전환 세계화(Globalization)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기반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G2로 부상한 중국은 소득수준 증가로 마이카 붐이 일어나고 있어 버추얼 철강사업, 소비재 플랫폼, 카-라이프 등 자동차 및 소비재 관련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최대 호기를 맞고 있다.
 
또한 자원개발 사업 분야를 강화하며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 철광석 업체 MMX(사)와 7억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MX(사)는 브라질과 칠레 등지에 대규모 철광석 매장량을 보유한 회사로 자원개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SK네트웍스 주가는 시장에서 장기간 소외받았다. 현재 주가 위치는 중,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기에는 부담 없는 가격대로 판단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