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21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인 수 55% 수준 불과
이상민 의원, 21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인 수 55% 수준 불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1.09.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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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재외선거사무 중지 대비 재외국민 투표권 보호해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백제뉴스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백제뉴스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최근 치러진 총선과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2016년 20대 총선대비 2020년 21대 총선 선거인수가 15만4,217명에서 8만4,690명으로 45% 감소하고 투표자수도 6만3,797명에서 4만858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이 외교부로 받은 재외선거 투표율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치러진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은 75.3%에 달했으나,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재외국민 투표율은 4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55개국가 91개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중지되어 선거인 수가 급감한 것이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22만 2,389명의 선거인 수 중 15만 8,225명이 투표하여 71.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29만 4,633명 선거인수 중 22만1,981명이 투표하여 75.3%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총선의 경우 2016년에는 15만 4,217명 선거인 수 중 6만3,797명이 투표했고, 2020년에는 8만4,690명의 선거인 수 중 4만858명이 투표하여 각각 41.4%, 48.2%의 투표율을 보여 대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상민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코로나로 재외공관의 선거사무가 중지되면서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가 몇 개월 남지 않았는데 재외공관은 홍보 활동과 공정한 투표관리업무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