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삼성증권(016360)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삼성증권(016360)
  • 백제뉴스
  • 승인 2010.09.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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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넘어서서 지속 우상향의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간단하게 '강하다.' 라고만 표현하면 좋겠지만 특별히 강한 주도주가 없는 과정에서 나온 상승이어서 그저 추세를 타고 묻지마 투자를 하기도 어려운 시장 흐름이다.
 
물론 외인들의 현물과 선물 매수와 기관들의 꾸준한 종목 관리로 종목 장세와 종목 순환매가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오히려 필자가 보기에는 이러한 부분이 시장 교란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 외인들은 지수관련 초 대형주 몇몇 종목만 사며 시장을 올릴 뿐이고 종목들은 기관들의 '억지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억지 수급'이라고 이야기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우선 종목 상승에 모멘텀이 없이 관련 뉴스나 기대감에 의한 상승만이 나오고 있고, 둘째는 이러한 상승의 과정에서 추세적인 수급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단기매매 성격의 기관 수급이 지속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외인들이 실제 추세적으로 사는 종목은 몇몇 종목에 제한되어 있다.
 
결국 이러한 시장에서는 큰 비중을 투입하기보다는 추세 상승 종목을 이용한 단기 스윙 매매를 이어가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삼성증권(016360)을 보고자 한다. 삼성증권은 최근 이슈가 되는 랩-어카운트 사업에서 경쟁사에 비교하여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유능한 운용능력을 갖춘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과거부터 위탁매매 수수료나 브로콜리지에 의존하는 비중이 낮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적절한 수익 다변화로 말미암아 주식 시장 자체의 변동성에 강한 수익구조로 되어 있고, 자통법 통과 이후 계열사와의 연계영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증권사의 수신 기능이 커질 때 삼성그룹 내 은행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건희 회장까지 공개적으로 천명한 삼성증권의 역할이라 더욱 기대된다. 지수 고점을 향한 과정에서 꼭 관심을 둬야 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