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국회법개정안 8월 임시국회 통과 총력전
비대위, 국회법개정안 8월 임시국회 통과 총력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1.08.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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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호소문 전달, 단체별 릴레이 1인 시위, 문화퍼포먼스 기획, 기자회견 개최 등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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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국회세종의사당건립 비대위’)는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과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끝에 2012년 세종시 출범까지 위기 상황이 생길 때마다 이에 맞서 세종시를 지켜냈던 시민들의 땀과 눈물의 기록인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함성’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그리고 행정수도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역사적인 변곡점이 될 2021년 8월도 그 함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 모두의 필요성에 의해서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설계비 147억 예산도 확보했으며,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의 과정도 마무리 된 상황에서 여야는 더이상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정기국회가 되면 각 정당은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대선체제로 전환한다. 따라서 9월 정기국회 이전에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8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완결하여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회세종의사당건립 비대위는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적 공간에서 대응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고 8월 18일부터 국회 앞에서 단체별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문화 퍼포먼스 기획, 여야 중앙당사 방문, 기자회견 개최 등을 통해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절박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국회법 개정안이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국회법 개정안 처리 관철을 위해 지난 7월 28일 전국의 258개 단체가 참여하여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