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홍성군 의장 불신임안 만장일치 통과
윤용관 홍성군 의장 불신임안 만장일치 통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1.07.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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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불신임안 상정, 임시회 20여분 늦게 개회
윤 의장, '불신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포기
윤용관 의장이 개회식에 앞서 마이크를 정리하고 있다. ⓒ이원구
윤용관 의장이 개회식에 앞서 마이크를 정리하고 있다. ⓒ이원구

 

의장직 사퇴를 번복했던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홍성군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용관 의장은 불신임 안건이 상정됨에 따라 개의 후 바로 정회를 선포했으며 지방자치법 제70조에 따라 직접이해관계자인 의장이 제척되고 장재석 부의장이 직무대리를 맡아 의사진행을 했다.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제102조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홍성군의회 윤용관의장 불신임 건은 김덕배 의원이 대표로 제안 설명한 후 표결로 이어졌으며,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제49조 제4항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감표의원으로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제50조에 의거 이병희, 김은미 의원이 지명됐고 투표 결과 찬성 10표 만장일치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의 불신임의 건은 가결됐다.    

홍성군 공무원들이 의장의 정회를 선포하지 회의장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이원구
홍성군 공무원들이 의장의 정회를 선포하지 회의장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이원구

이어 군의회는 회기 1차 본회의에서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 회기를 결정했으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2021년도 상반기 군정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청취,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 별로 활동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는 23분 늦게 시작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의장이 참석했음에도 '의장 개회식'이 생략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불신임안 상정으로 오전 10시40분 정회가 선포되었고, 윤 의장은 불신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