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 무산 유감"
국민의힘,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 무산 유감"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1.06.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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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 ⓒ백제뉴스
국민의힘 세종시당 ⓒ백제뉴스

국민의힘 세종시당 김양곤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 무산에 유감을 표명하며 “희망 고문은 10년이면 족하다”고 쐬기를 박았다.

김양곤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법 개정이 무산된 원인을 우리 당의 찬반 없는 애매한 입장 때문이라 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이 선택적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대선에 표가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반환치 않아 상임위원장 배분은 물론 국회법 개정을 다룰 국회운영위원회 구성조차 못 했다”며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운영위원회 구성이 먼저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법을 직권상정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발을 뺐다”며 “김태년 원내대표가 천도론을 제시했을 때와는 180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이 와중에 투기문제로 세종시에 불공정 이미지가 씌워져 판세가 바뀌었고 시의원들의 땅 투기에 이은 LH 사태와 특공 비리, 와촌리 국가산단 투기, 이춘희 시장 특공 혜택 등이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양곤 수석대변인은 “분명히 말하지만 세종의사당은 시대적 과제로 우리 당은 반대 않으며 반대할 힘도 명분도 없다”며 “여야합의로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확정하고 공청회를 개최한 그 정신이 아직 유효하니 대선정국 시작 전 처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