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릴레이 시위
이종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릴레이 시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1.05.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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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담 의원이 1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1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은 5월 1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위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처리수 처분의 기본 방침을 결정하고 발표했다.

피켓1인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이종담의원은 “원전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하면 일본이 식수로 먼저 사용하고 나서 안전성을 증명한 뒤에 방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소리 없는 핵전쟁이며 총칼을 들지 않았다지만 전 세계인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는 행위이다"라면서 "오염수를 섭취한 해양생물들이 먹이사슬을 통해 생물농축이 일어나면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수산물에는 상당한 방사능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위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불당동 핵심당원들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는 우리나라 수산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바다를 매개체로 전 세계에 확산돼 코로나19보다 더 크나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를 위한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