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춘희 세종시장의 거짓말 규탄"
국민의힘 "이춘희 세종시장의 거짓말 규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1.05.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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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세종시 철도건의안 모두 반영 거짓말"
"일반철도 제안하고 광역철도(지하철) 제안했다고 시민 호도"
국민의힘 세종시당 ⓒ백제뉴스
국민의힘 세종시당 ⓒ백제뉴스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14일 논평을 내고 “이춘희 시장이 지난 4월 22일 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세종시 광역철도 노선, 지하철 안과 관련하여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춘희 세종시장의 거짓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레시안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세종시엔 지하철이 필요 없다고 단언했던 이춘희 시장이 교통연구원이 대전 반석에서 조치원을 연결하는 지하철안을 제시하자 두 가지 거짓말로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첫째는 민주당과 이춘희 시장이 제안한 것은 광역철도가 아닌 일반철도인데 교통연구원이 광역철도(전동차, 지하철)안을 받아들이자 마치 광역철도를 제안한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했으며, 둘째는 이춘희 시장이 주장한 ITX를 연결하는 것도 세종시민의 편의를 위해서 좋은 일인데 교통연구원은 무산됐다고 말하고 있어 이춘희 시장은 자신의 체면 때문에 시민을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종시 광역철도(지하철 안) 안은 최근 최민호 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총선에서 김병준 후보가 공약한 내용이며 대전에서 출발하는 이 지하철은 세종시 인구밀집 지역을 통과하여 조치원까지 연결하자는 것으로 누가 봐도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안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춘희 시장의 거짓말은 KTX 세종역이 사실상 무산되었을 때도 KTX 세종역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넣어서 국비로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는데 2019년 8월 19일 국토부는 공문에서 역사 신설은 안 된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고 이것을 알면서도 KTX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겠다 하면서 시민들을 속여 왔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의 편의를 위하고 행정수도 세종시에 꼭 필요한 지하철 사업이나마 무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