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의 시장도전으로 빈자리 누가 거론되나?
김동일의 시장도전으로 빈자리 누가 거론되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1.04.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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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박수현, 이상표, 임남규. ⓒ백제뉴스
(좌로부터)박수현, 이상표, 임남규. ⓒ백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동일 의원(공주1)이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강남지역 도의원 공주1선거구 출마자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껄그러운 상대인 현역의원이 빠졌다는 점은, 출마예정자들 입장에선 배지를 달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김동일 의원은 만약 공주시장 후보경선에 참여할 경우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도의원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 후보경선에서 석패한 박수현 전 예비후보의 재도전이 확실시되고, 이상표 시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박 전 예비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 8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내 경선에서 47.06%를 득표해, 52.94%를 얻은 김동일 예비후보에게 아쉽게 공천권을 내준바 있다.

이상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도의원 1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그는 "고심중인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결정된 것은 아직 아니며 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임남규 전 도의원 후보가 재도전을 놓고 숙고에 들어갔다.

임 전 후보는 “우선 가족들과 상의해야한다”면서 “대선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에 집중한 뒤,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년 넘게 남겨둔 상황에서, 향후 정치변화와 예비주자들의 유불리에 따라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