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하이닉스(000660)
[종목분석] 하이닉스(000660)
  • 백제뉴스
  • 승인 2010.08.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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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2009년 국내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2010년 들어서 1550포인트와 1800포인트 안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더블딥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은 종목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국내 증시가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데에는 당연히 국외 시장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시장 내부로 초점을 맞춰 볼 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우선 수급의 부재이다. 수급에서 시장을 강하게 이끌려는 주체가 없다. 외인들이 소극적인 대응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은 여전히 펀드 환매에 시달리고 있고 기금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특정 종목에 제한된 흐름이다. 두 번째로 주도주의 부재는 시장 추세를 강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이다. 이러한 수급의 부재와 주도주의 부재는 시장의 추세가 다시 우상향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선결문제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어떤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까?

 최근 하이닉스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 內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불안한 모습이다. 하지만 전기전자 업종 內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와 디스플레이 관련주 대형주는 장기 상승 추세 안에서의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시장의 분위기가 그렇다. 스마트폰과 LED TV, 3D TV 등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거기에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반도체 가격 역시 단순한 하락 후 반등이라고 보기 어렵다.

 즉 추가적인 반도체 시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하이닉스의 조정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굳이 하이닉스가 뭘 하는 기업이고 수익이 어떻고를 이야기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기대감에 의해 움직이는 주가이고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과 수익이 추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2009년 강한 상승세 이후 주봉 상으로도 양호한 조정을 거쳤다. 관심을 둬볼 만한 위치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