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마을 주민 9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당진서 마을 주민 9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 양태권 기자
  • 승인 2021.03.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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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코로나19 긴급 서면브리핑을 통해 17일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247번으로 60대 여성이며, 3월 13일부터 근육통 등 몸살 증상 발현에 따라 3. 15.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 후 3월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진시는 #247번 확진자에 대하여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247번의 직장 및 이동동선 내 접촉자 137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 배우자를 제외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248번은 247번의 배우자로 3월 10일부터 근육통, 감기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3월 16일 신속항원진단 검사를 시행 양성 확인에 따라 PCR 긴급검사 의뢰하여 당일 오후 6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48과 관련하여 역학조사 실시 및 접촉자에 92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당일 오후 #248의 마을주민 31명에 대하여 이동방문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247, #248번 확진자와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3월 17일 오전 11시 30분 최종 7명이 확진됐다.

최종확진 판정받은 #250~#256 확진자 7명은 모두 같은 마을 주민으로 마을회관 또는 마을에 있는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확진자 #248을 만났으며 함께 식사하거나 차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발생한 9명중 유증상자는 최초 확진된#247, 배우자#248 그리고 3월 13일부터 오한증상을 보인 #250확진자이며, 나머지 6명은 무증상 이었다.

#247확진자는 16일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고 #248, #250~#256 확진자 8명은 병상배정 대기 중에 있으며 17일 중으로 이송예정이다.

당진시는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생활권이 같은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 대하여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